[ 포커잘하는법 ] 당신의 결정세포를 깨워줄 무언가를 찾는다면…

결정을 잘한다고 자부하는 사람은 드물다.
그만큼 자기 자신이 `결정장애`에 빠진 유형이라고 판단 경우가 많다.
인생은 사소한 결정들의 이어달리기다.
때때로 ‘인생의 갈림길’스러운 결정들을 만나면 고민의 한가운데로 질주하기도 한다.
왜 내게는 결정세포가 부족한 것일까. 결정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사람은 없을까. 결과보다 선택의 과정을 가르치는 기업 ‘하우 아이 디사이드(HowIDecide)’의 공동창립자이이자 책 `결정,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`의 저자인 애니 듀크(Annie Duke)는 한국판 출간과 함께 한국 독자들에게 결정에 대한 담론을 꺼냈다.
펜실베니아 대학원에서 인지 심리학을 공부한 그녀는 한때 포커 선수로 활동할 때 단 한번의 결정만으로 400달러 이상의 돈을 벌기도 했던 전력이 있다.
현재는포커잘하는법 여러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‘의사결정 컨설팅’을 진행하거나 TED 강연을 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.
테드 강연 중인 애니듀크 [사진제공 에이트포인트] 애니 듀크는 이 책의 한국 판권을 갖고 있는 출판사인 에이트포인트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“‘최고의 의사결정 전문가’로 불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”며 “결정은 매우 어렵다.
저는 그저 매일 조금 더 잘할 수 있게 노력할 뿐이고, 그것조차도 결정의 일환”이라고 운을 뗐다.
책을 통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결정 기술들을 소개한 그녀는 우선 결정과 결과의 관계에 대한 개념확립을 강조했다.
그는 “가장 유용한 기술은 결과의 질로 결정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다는 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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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커잘하는법실을 확실히 인지하는 것이다.
결과와 결정을 직접적으로 연결하기에는 그 사이에 운이 너무 많이 관여한다”며 “대부분의 결과는 운과 실력이 혼합돼서 나온 것이다.
결과가 결정의 최종 결말은 아니다.
결과는 인생에서 계속되는 결정 중에 나오는 피드백뿐이라는 걸 깨닫는 것이 삶 전체의 결정에 아주 중요하다”고 짚었다.
수학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결정을 잘할까. 다른 사람을 뛰어넘으려는 목표가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. 이런 질문들에 그녀는 “결정은 ‘베팅(betting)’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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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남들이 아닌) 과거의 나 자신보다 뛰어나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”며 “진정한 목표는 가장 좋은 결정을 하고, 그 결정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을 모아서 다음포커잘하는법번엔 그보다도 더 좋은 결정을 하는 것”이라고 설명했다.
최근 한국에서 유행하는 용어 중 하나인 ‘결정장애’와 관련, 조언을 부탁하자 “우유부단함은 세상 어디에서나 문제다.
이는 대부분 두려움 때문에 생긴다.
결과를 마주했을 때 자신이 했던 선택을 후회하게 될까봐 겁나는 것”이라고 진단했다.
[사진제공: 에이트포인트] 이어 “좋은 결정이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게 아니다.
좋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결정이 좋은 결정”이라면서 “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, 결정을 바꿀만한 다른 합리적인 정보가 있는지를 체크해 나쁜 결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앤다면 결단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”이라고 설명했다.
이 책에서는 이상적포커잘하는법인 집단지성의 모습에 대한 설명도 적지않게 들어있다.
기업 CEO를 비롯, 리더의 자리에 올라있는 사람들이 앞다퉈 그녀에게 강연을 부탁하기도 한다.
투자 전문가들도 그녀를 자주 찾는다고 한다.
이 부분에 대해서는 “인지심리학과 포커 실전에 기반한 제 접근 방식이 투자 전문가들의 접근 방식과 공통점이 많다는 건 분명하다.
그럼에도 저는 사실 투자업계 말고 다른 곳에서 강연을 더 많이 한다”며 “성공한 투자이든 실패한 투자이든, 거기에 운과 실력이 각각 미친 영향을 깊이 들여다본다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.
그리고 투자하지 ‘않기로’ 결정한 다른 많은 선택지들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”이라고 조언했다.
[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] 포커잘하는법[ⓒ 매일경제 mk.co.kr,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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